회원동정

2019.03.18 10:50

어둠을 뚫는다

조회 수 4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PTGfCk.jpg

 

삶의 동반자

 

석양을 등지는 시간

귀중한 지폐 한 장 펴 들고

모래밭 깃 터는 새 같이

하루를 털고내일을 위한

지친 날개를 접는다

 

공사장 모퉁이

가마솥 걸어 놓고

행복을 끓이고 있다

 

그늘진 삶 헤치며

성실히 생활하는 부부

지금은 조금 한가한 시간

 

누구를 위하여

이곳에 삶을 위하여

기워 놓은 옷 한 벌 꺼내 입고

노동판 속의 계약된 시간

저 어둠을 뚫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 바람처럼 구름처럼 달무리2 2019.03.26 463
44 친구여 달무리2 2019.03.25 568
43 벼슬처럼 새겼으면 달무리2 2019.03.25 476
42 곰곰히 생각해본다 달무리2 2019.03.22 457
41 어미가 보인다 달무리2 2019.03.22 519
40 하늘이 버려도 달무리2 2019.03.21 571
39 온기 하나 없어 달무리2 2019.03.21 551
38 푸른 안개 달무리2 2019.03.20 592
37 자기 존재감이 달무리2 2019.03.19 550
36 물의 고뇌가 깊어 달무리2 2019.03.19 490
» 어둠을 뚫는다 달무리2 2019.03.18 477
34 지지 않기 위해서 달무리2 2019.03.18 522
33 겹겹이 다져 논 삶 달무리2 2019.03.15 474
32 걷고 싶다 달무리2 2019.03.15 502
31 사랑은 너무 멀리 있고 달무리2 2019.03.14 553
30 일 수 없는 녀석 달무리2 2019.03.14 567
29 열매 떨어진 곳 달무리2 2019.03.13 461
28 웃자 달무리2 2019.03.13 519
27 금빛 찬란한 당신 달무리2 2019.03.12 458
26 고난의 기둥 달무리2 2019.03.12 5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