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여름
세월의 리듬에 그대가 손들고
가니 시원한 듯 아쉬운 듯
알 듯 모를 듯하니 내 마음도
아아 내 마음도
그대 강한 팔에 여린 잎
떨어짐을 알았소 그래서 나는
그대가 떠나기를 바랐다오
그대 넘치는 열정을
다 태웠소 나는 그대의
사랑을 믿지 않았소
그대 부끄러움을
이제야 알았소 나는
보고도 모르는 척 했다오
가는 여름
세월의 리듬에 그대가 손들고
가니 시원한 듯 아쉬운 듯
알 듯 모를 듯하니 내 마음도
아아 내 마음도
그대 강한 팔에 여린 잎
떨어짐을 알았소 그래서 나는
그대가 떠나기를 바랐다오
그대 넘치는 열정을
다 태웠소 나는 그대의
사랑을 믿지 않았소
그대 부끄러움을
이제야 알았소 나는
보고도 모르는 척 했다오